북해도 여행 후기

Asia 2012. 2. 15. 09:59

후쿠오카 . 도쿄 . 오키나와 를 다녀오고 그렇게 한번은 꼭 가고 싶었던 겨울의 북해도

하루 종일 눈바람이 날리고 춥고 걷기 힘들고 했지만 겨울에 다녀온것은 안구정화에 최고였다.

1 . 루트

삿포로를 인 /아웃 으로 잡기보다는 하코다테 in 이나 삿포로 out 이 여유가 있다면 좋을거 같다.

거기다가 유빙을 보러 아바시리 까지 간다고 하면 좀더디테일한 계획이 필요할것

이번 여행의 모토는 휴식을 즐기며 가는것이기 때문에

전투적으로 하코다테 1일 / 삿포로 2일 중간에 오타루 다녀오고 등등 다닐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약간 여유있게 잡았다.

2. 숙박

삿포로 눈축제 때문에 삿포로는 축제 기간 숙박 예약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더구나 우린 가족 이기에 남자만 자는 캡슐인 . 보통 비지니스 호텔이 2인실이기에 항상 한명이 남는 관계로

자금이 어마어마 해져서 위치는 약간 불편하지만 같이 있을수 있는 쪽으로 예약을 완료

11월 부터 예약을 준비했지만 자리좋고 저렴한 곳은 찾기 힘들었다.

예약 사이트는 가장 유명한 자란넷 , hostelworld.com , 호텔 제펜 , agoda (결제할때 수수료 주의)

제페니칸 , 이번에 맘에드는 사이트 booking.com


3 . JR

플렉시블 4일권으로 결정.

3일권 연속으로 할려고 했지만 유빙을 보러 아바시리 까지 가고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오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에

이번에 JR 은 처음 사용해보았지만 일본여행의 기본=JR 이 정답이다.

자기가 가려고 하는 곳의 기차 시간표와 자리 예약은 미리 해두는것이 편하다.

9박이지만 기차의 모든 스케쥴을 준비해서 가니 딱딱 맞아 떨어져 큰 어려움이 없었음.


4 . 맛집

인터넷 정보를 찾아봐도 유명한 집외엔 찾기가 힘들었고 저녁은 주로 큰 슈퍼에서 먹거리를 구입

가격대가 높았지만 유명한것 딱 한 종류씩은 먹기로 했다.

특히 북해도 털게는 꼭 시도해보시도록 .. 위에 사진 처럼 여러종류로 나오는 이런 것은 먹지 말자..

털게 먹으러 온것이지 대게 와 불고기 샤브샤브로 배를 채울것은 없지..

삿포로에서는 게 코스로 뷔페를 하는데 정작 털게가 있다고 해도 차갑게 식은 것

우리가 일반 대게를 먹을때도 뜨거운 것을 먹지 찬것부터 먹는다면 이미 속이 비린다

나의 경우는 삿포로 니시 시장에 가서 가게 안에서 스팀으로 쪄주는곳을 먼저 찾고 살아있는 털게로 결정

털게 맛 자체가 환상적은 아니나 뒷맛이 강렬하면서 특이맛 맛을 갖추고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는것이 좋을듯.

실제로 살이라고는 다리 살 밖에 없는데 작은게를 결정하면 작은 다리 파는데 힘들것이니 큰게로 한번

질러주는 센스..

5. 날씨

하루에도 몇번씩 눈이 온다. 두꺼운 외투에 바지는 몇겹을 껴입고 마스크나 목도리는 필수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스키 고글을 착용하고 다녀도 괜찮을거 같은 곳이 북해도

6. 애매한 비에이 투어

렌트카를 할것이면 사전예약을 하고 가야하고 무조건 들이댄다고 해서 해주는 것이 아니다

렌트카도 생각을 잘 해봐야 할것 ..운전할때 눈이 힘을 받는 눈이지만 체인이 없어 빙판길에서는

현지인들도 바퀴가 살짝 돈다. 겨울에 자전거는 말도 안되고

남은 것은 택시투어 밖에 없는데..코스가 패치워크와 파노라마 가 있는데 각각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내가 갔던 날의 날씨는 흐리고 어두워서 6개의나무만 보고 1시간 동안 러쉬 해서 돌기로 결정

요금은 인포가면 지도를 받을수 있는데택시투어는 1시간에 5,400 엔 이라고 나와있다. 요금은 동결 .


-어화관-


7. 온천

하코다테의 어화관 딱 1곳만 다녀왔다.

가족끼리 가면 온천은 좀 하면 좋겠지만 가족끼리 같이 할만한 곳이 없어서 찾기 힘들었다.

노보리베츠 같은 큰 온천은 별 관심이 없다. 어차피 남녀가 따로 온천을 할것이니.. 예전에 수영복을 입고 야외노천탕에서

놀던 기억이나 그런것만 찾고 이름없는 산골짜기에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작은 온천을 찾았건만

일정상 루트가 안맞고 차 렌트를 하여 골짜기 깊이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포기.

P,S 여름과 겨울에 북해도를 비교한다면 .. 그래도 나는 다시 겨울에 오고 싶을것이다.

눈으로 뒤덮힌 전설의 하얀 설국 이라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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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ire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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