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에서 만난 이 가족들...

그중에 중간에서 바로 왼쪽에 위치한 가족


여기서는 제일 오른쪽 가족들

파울라 네 가족


카미노에서의 즐거운 인연이 되어

나중에 카미노 끝나고 집에 놀러가겠다고 한건데

실제로 가게 되다니..



산티아고 는 왼쪽 위쪽에 위치하고

발렌시아 지방과 알리칸테 지방 사이에 있는

javea 지방. 하베아.

산티아고와 이곳은 대각선으로 극과 극이다.

그래서 바로 올순 없었고

포르투칼과 세비야.그라나다를 거쳐 이곳에

오게 된것 . 이곳에는 한국인 여행자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 주변에 발렌시아만 알고있기에.


여기는 파울라 네 집.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집안에 있는 수영장!!! 우리들의 로망이지...

스페인 사람들의 현지 집은 어떨까..



귀여운 RON



파울라와 론이 쉬고 있다.


무엇이든 던져만 주면 잘 가물어오는 녀석


미친듯이 덤블링 연습도 하고


이름은 까먹었지만 맛나던 음식


한가한 평일 오후

파울라 , 안드레스 와 함께 점심 식사


갑자기 나타난 이 녀석의 이름은 가토

gato 는 스페인어로 고양이를 뜻하는데 이름도 가토라고 지었단다



안드레스와 오랜만에 만남을 위해

꼭 먹고 싶었던 와인을 구입.

파울라네 아버지 와 오빠 페드로


맛난 저녁을 먹고


이것이 우리방

3일을 지내면서 숙식은 전혀 문제 없이 잘 보냈다.


희안한 것은 어머니가 항상

점심 메뉴를 준비해 두시면 알아서 꺼내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



먹을게 모 없을까 하는 한국인빈대들..

깔끔한 살림 솜씨가 엿보이는..?



현지인들의 냉장고에는 무엇이 있을까...궁금하다


집에서 냉동피자를 오븐에 구워먹은 것이 이번이 처음인듯..


오늘은 피자로 채우고


계속 얻어먹고 있기에 미안해

맵지 않은 음식으로 결국엔 닭백숙을 대접해 드렸다.

닭백숙 보다 오히려 파전을 더 좋아하는 느낌...

어떤것을 더 선호하는지는 먹는 스타일을 보면 바로 알수있지.

매운 음식은 먹기 힘들다고 하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한장.

이 사진 너무 한가.. 미안하다 안드레스


주말이면 1층에 놀러오는 친구분들이 오셨다.


한마리의 개와

론이 친구가 와서 신났다


고양이도 같이


개와는 달리 이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는 가토


이 귀여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예쁘다..


페드로가 개들이랑 놀던 말던


지켜보기만 하는 가토




항상 놀란 눈을 하던 이 녀석 . 눈이 너무 재미있다.


안드레스와 같이 힘이 넘치던 페드로




오늘은 콜롬비아 출신 조한나의 생일


생일도 수영장에서 놀다가


아저씨가 빠에야를 만들기로 했다..


주방은 준비하느라 정신없었고


빠에야를 준비하는 모습


이 빠에야 철판은 모든 스페인 집에 있는것이 아니고

특히 빠에야의 고향이라 불리는 발렌시아 지방에는 하나씩 웬만하면

다 있다고 한다 . 특별한 것은 이 지방에서는 무조건 남자가 요리를 한다고 한다 . 여자는 거들어주기만 하면 된다니 좋은걸


그럼 빠에야를 만드는 순서를 공개


팬...아니 철판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치킨과 ...

토끼 고기를 볶는다

우리보고 토끼고기도 먹냐고 물어보는것

그 정도야 먹을수 있지..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야채를 넣고 새우를 볶는다


더운날 맥주 한잔 하면서 옆에서 거들어 드렸다


덥고 배고프고


유심히 지켜보는 본인.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해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수고하시는 아저씨 한장~~



오징어도 있고 소스도 넣고


그리고 쌀을 넣는다

어느정도 같이 볶아준 다음에


항상 이게 궁금했는데 무엇인지 물어보니

생선국물 이라고 한다

빠에야를 여러번 먹어봤는데 이게 생선국물맛이군. 흠

빠에야를 한국에서 만든 다면

이 국물이 제일 관건이겠군..



순서를 기다리는 나머지 재료들

이미 요리는 끝난 상태로 디스플레이 용으로 올라간다

아 . 맛있겠다..


마무리 하기전에 홍합,새우,피망등을 올려주니

빠에야의 본 모습을 찾아가네


보고만 있어도 침이 넘어간다..


요리는 이걸로 완성


신문지로 덮어두는데

아마도 뜸을 좀 더 들이는 작업 같다.


주방에선 샐러드 준비를 하고


드디어 파티 시간.


지금까지 먹어본 빠에야 중에 단연 최고의 맛이였다...

이거 먹으러 다시 한번 스페인에 가고 싶을 정도로

색 , 윤기 , 맛 , 모든게 완벽




맛난 후식과


빠에야 만드느라 수고하신 아저씨와

오늘의 생일자 조한나


조한나가 몇살이였지..?

20 으로 적은 초를 꽂았다가


아 24살이지 0을 지우고 4로 고친 아저씨의 센스

우리 나라와 는 다른 느낌의 케익


바람이 강해서 자꾸 불이 꺼진다.



파울라네 가족과 1층에 놀러온 친구분들


빠에야 , 디저트 , 와인 , 샐러드

더 이상 부족한게 없다.




피곤했는지 시에스타를 즐기는 조한나


식사후에 즐기는 드라이브


동네 뒷산에 가이드도 해주고


멋진 풍경을 가진 하베아


오늘은 발렌시아로 떠나는 날 .

3일동안 정든 파울라 네 집

특히 저 수영장.. 가져가고 싶다.




현관부터 집 안까지는 50m 정도는 될듯 .길다

우리를 환영하기 위해 견공들까지 마중나오고

발렌시아를 향해 출발,...

'master pictur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블로그도 운영중.  (0) 2012.03.09
finished of camino  (2) 2011.05.16
코스트코 와인 리스트  (2) 2011.03.23
지금까지 다녀본 82 개국  (6) 2011.01.26
MY HAPPY X-MAS  (6) 2010.12.25
Posted by ssiren4
,